국내편 잡기장 한구절

211222. 풍선을 매달려 하늘을 날자

나그네수복 2022. 7. 18. 06:29

 

 

풍선을 매달려 하늘을 날자

 

풍선을 허리에 매달아 보자

하늘은 우리집 마당이 된다.

나무도 푸르게 부풀어 날개달린다.

 

풍선에 마음을 매달아 보자

대지는 우리의 운동장이다.

하늘도 마음이 뛰노는 잔디밭이다

 

풍선에 기쁨을 가득 불어나 보자

온 땅과 하늘이 함께 웃는다.

풍선은 너울너울 즐거워 춤을 추리라.

 

오리도 풍선에 매달려 하늘을 난다.

우리 집도 대롱대롱 하늘거린다.

난다 난다 하늘을 난다.

내 기분도 즐거워서 하늘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