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편 잡기장 한구절
211221.북위 유물전 삼존불 앞에서 드는 생각은-한성백제박물관
나그네수복
2022. 6. 30. 06:06
북위 유물전 삼존불 앞에서 드는 생각은
선비족
선비의 나라라고 들어서인지 친근함은 아닌데도
달리 친절하게 익숙한 그 한마디
한성백제박물관의 북위 전
선비의 나라가 아닌 선비족의 나라
족이라는 글자가 애써 다르다.
삼존불 앞에 서있다.
삼이라는 수는 일 더하기 일 더하기 일
공평만 하더라도 너는 내 것 나는 네 것이란다.
삼존불은 머리불과 협시불 둘은 다른 한 몸들
의지하고 돌아보고 채워준단다.
우선은 제일 불의 모자람을
그리고 이 삼불은 서로의 모자람도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다른 삶의 빈 틈을 서로 감싸주라고
제각기 다른 손짓으로 복을 내리고
호젓한 미소로 권유를 한다.
고구려 신라 백제도 삼존불의 나라 이건만
북위도 삼존불의 나라였었네
이웃 나라도 우리나라도 동방의 모든 나라도
백성들은 삼존불을 참으로 섬겼었구나
위정자들이 어찌 어찌 했을지라도.
서로 돕고 아껴주고 공경하는 섬김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