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를 뒤로 홍강평야를 거쳐 엔뜨국립공원으로 가는 나그네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 하노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기후는 고온다습한 여름(3~10월)과 저온건조한 겨울(11~2월)로 구분되며,
겨울 평균 기온은 17도 정도로 우리나라 늦 가을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아열대 기후에 익숙해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이런 날씨에도 우리나라 한겨울 버금가는 추위를 느낀다고 합니다.
가을 날씨에 두꺼운 외투 차림을 한 모습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색적으로 보일 법도 하죠.
아무튼 12월의 하노이는 꽤 쌀쌀하니 긴소매 옷을 준비하는 걸 잊지 말 것.
의외로 방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남부 호치민(옛 사이공)은 메콩강이 있고 북부 하노이는 붉은 황토 빛을 띤 홍강(紅江)을 만나게 된다.
시내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홍강은 하노이 삶의 원천입니다.
하노이는 한자로 `하내(河內ㆍ물 안쪽이라는 뜻)`라고 쓰는데, 여기서 `물`은 바로 홍강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하노이에는 홍강이 범람해 만들어진 호수가 무려 300개나 있다.
그래서 흔히 하노이를 `호수의 도시`라 부른며,
이 많은 호수 중에서도 호안키엠 호수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낮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저녁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로 호수는 항상 붐빈다.
베트남에선 보기힘든 십자가가 보입니다. 짐작에 천주교 성당으로 보이는데 현장에서는 보지못한 십자가가 사진에서 봅니다.
서울시가 하노이 홍강 개발 본격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박2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3일(월), 응웬 테 타오 하노이시장에게 ‘홍강개발 기본계획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 시장은 기본계획서에 의해 홍강 개발이 추진될 경우 한국 기업들의 우선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서울시가 수립한 홍강개발 기본계획이 베트남정부로부터 조속히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홍강 개발사업에 베트남기업과 한국기업의 우선적 참여를 보장을 약속한다.
오 시장은 서명식 후 가진 오찬에서 “서울시가 한강종합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홍강 개발의 큰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기회”라며 “양 자매 도시간 상호협력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응웬 타 테오 하노이시장은 “서울시가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개발계획을 수립해 준 데 대해 하노이시민과 베트남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홍강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홍강개발 프로젝트 본격 추진은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세수증대와 일자리창출, 서울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서울시-하노이 간 우호증진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노이는 홍강의 친환경 공간 조성으로 하노이 시민의 안전 획기적 개선, 하천정비로 확보된 둔치공간에 총 9만7천호의 주거단지와 국제업무 복합단지·물류유통단지·문화시설 및 공원 조성, 하노이시 81억 달러의 생산증가와 5만7천명의 고용창출, 40여㎞의 주운 수로 건설 등의 개발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색이 고속도로인데 오토바이들이 거침없이 다닙니다.
고속도로 평야지대에 자리잡은 공동묘지. 땅 소유가 없고 아무나 공터만 있으면 자리를 잡는다는 가이드 안내
하롱베이까지 줄곳 평야지대를 가로지르고 홍강인지 홍강이 지류인지 계속 만나게됩니다.
고속도로 진입로에 있는 사무실 / 우리나라에서 보아온 고속도로 톨게이트와는 영 딴판이다.
세미고속화도로라고나 할까?
한강을 뒤따르는 홍강의 기적이 움트고 있습니다.
아베세 휴게실 맞은편의 대리석공장 다양한 작품들이 시선을 끌어 사진 몇장을 찍고보니 촬영금지라는 문구가
눈에띄어 사방을 둘어보니 여기저기 촬영금지 푯말이 붙어있었다.
직원들의 오토바이 보관소. 베트남에선 건물을 지을때 맨처음 고려대상이 오토바이 보관소일것 같다. 베트남 오토바이는 총각과 처녀들의 꿈, 월급 몇년분을 모아서 맨먼저 구입하는게 오토바이. 이방인의 눈에는 운송수단 정책의 첫단추가 잘못 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