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편 잡기장 한구절
기차처럼 보인다.180419 시칠리 타오르미나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
나그네수복
2020. 7. 27. 10:30
섬을 일주하는 단선순환열차 어쩌면 당연한 연착
환승시간 몸달아도 친절한 승무원 여차지차 타오르미나
그 아저씨 사무용 삼성휴대폰 반가워
I'm korean. 서로의 대화는 미소였다.
자정되버린 타오르니마 초로의 역직원
갈길 애타하는 나그네 달래가며 의사소통 덕분으로
구불구불 칠흙의 길 한참올라 숙소까지
역직원 불러준 택시호출 무사 도착
사연이야 기억으로 변해버린 친절은 널널한 여운으로 날개친다.
절벽위 타오르미나 해안풍광는 흐릿한 날씨라도
밝은 자태를 가릴 수 없어 기리고있다.
내려다보인 멋들어진 풍광에 어두었던어제 밤일
자고나니 상큼한 아침으로 변해버렸다.
저 아래 기름한 해변가 기차역 플랫폼이 기차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