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 함부르크

전쟁의 상처로 이그러진 성니콜라이 기념관의 잔해에는 가슴아픈 아름다움이....

나그네수복 2012. 7. 29. 03:35

사진은 변화되어가는 창고 거리를 보여주고있다.

 

창고박물관을 나와 이런다리 저런다리를 건너고 도심길을 횡단하여 지도가르켜 주는데로 니콜라이 기념관으로 향한다.

 

 

 

 

다리근처의 건물변화나 다리앞의 인물조각상이나 다리이름에 관한 내용등의 설명안내판들이 설치되어있다.

 

 

길가에 전시용 거대한 스크류: 스크류 제작회사의 입구인가보다.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115m 높이의 첨탑은 13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함부르크에서 현재까지 보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꼽힌다. 나머지 부분은 전쟁 중 크게 파손되었다가 1957년에 복구가 완료되었다.

성 야코비 교회(Hauptkirche St.Jacobi)에서 오르간 연주를 하던 바흐(J.S.Bach)가 훗날에는 이 곳에서 오르간

연주를 하였다고 한다. 교회가 만들어진 이래 계속 오르간이 진보되고 규모도 커져 매우 유명해졌는데, 아쉽게도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오르간은 파괴되었다.

 

 

정식명칭은 성 니콜라이 기념관(Mahnmal St.Nikolai)로 불린다. 교회라고 부르지 않고 기념관(Mahnmal)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현재 교회가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 1863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교회였으나 전쟁으로 인해 첨탑과 일부 외벽을

제외한 나머지는 소실된 상태이다. 전쟁이 끝난 뒤 교회로 복구하지 않는 대신 전망대와 광장을 겸한 전시관으로

활용 중이다.

크고 작은 수십 개의 종이 달려있는 첨탑의 높이는 147m로 함부르크에서 TV타워(Heinrich-Herz-Turm) 다음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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