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편 잡기장 한구절

우리 집은 어디에 있는가 다시 생각해보자.181110-남부터미널 뒤쪽

나그네수복 2020. 1. 27. 10:56






예술의 전당 한민족 미술축체 "우리 집은 어디에 있는가'" 보러가는 길에.


거대한 굴곡과 왜곡의 현장이었다

안락이 아프다

질서가 부러졌다.

마주한 빌딩 전면 창문에 반추된 우리 아파트

심술난듯 뽀루퉁 제 멋대로 찌그러졌다.


돈과 소망과 정열이 

덕지덕지 흉물로 변해버렸다

삶의 모습이 적나나하다

겉은 화려했으나 내면은 부끄러워

어찌할바를 모를 정도로


차분히 가다듬고 생각해보자.

사람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알수 없다. 대답할 수 없다.

누군가는 그랬지.

사람은 사람이 삶의 목적이라고

그러니 행복하게 즐기면서 살라고.

우리 집은 어디에 있는가 다시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