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바이마을에서 갯배타고 건오징어사고
나그네수복
2012. 5. 21. 07:40
대포항에서 나와 걷다보니 외옹치항 해맞이 쉼터가 보이길래
여기저기 두리번 두리번 몇장 찍어보고
오솔길 고즈넉한 길이 있어 나그네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아마도 이건 외옹치마을의 인간사 덧없는 사연들과 함께하는 해신당이겠지.
해신당의 뒷모습에서 쓸쓸함과 사연들의 이미지를 오버랩시키고
맨 위에 올라서니 속초팔경 안내 팻말이 반기고
왼쪽엔 속초해수욕장 왼쪽으로는 대포항 아래로는 경비초소 정면 바다 한 가운데는 팔경중의 하나라는 고즈넉한 섬이 자리하고
이제는 실향의 그리움 아바이 마을에 다가오는데
명물이라기에는 실향의 사연이 무거워 우습지도 않는 갯배가 기다리는 곳에서
속초의 지형이 누어있는 소라나 그래 품을 먹이려고 일으키는 조각을 속초의 상징으로 한다는 해설이 있다.
속초 어시장에서 오징어 10마리당 15000원을 흥정 12000원에 구입 나눠가지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