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세비아

스페인-세비아-뿌리쳐야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190422

나그네수복 2020. 2. 26. 09:39


















































회랑을 한바퀴 돌면서 소소한 일상들을 구경하다보니 한나절이 다 가버렸다.

광장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들락거리고 한국인 관광객들도 어느나라 사람

못지않게 자주 눈에 띈다. 메스컴에 많이 소개가 된데다 아름다움에 대한 입소문이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것 같다.

이 건물의 양식을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양식의 혼합이라고 하는데 첫눈에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 잊혀지질 않는데 반원형태의 건물배치 양끝의 첨탑 반달모양의 호수

중앙의 큼지막한 분수. 중세의 마차들이 줄지어 들락거리는 모습. 이층에서 내려다보는

광장의 전경. 홀에서의 소리의 공명. 세라믹재료들로 만들어진 여러가지 장식과무늬

어느 것 한가지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도 이 곳에서 즐길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

분위기.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유스러운 길거리 공연들이 인상적이었다.

광장을 나오는 길목에도 학생인듯한 젊은 여자가 울려대는 바이올리의 애닮픈 선율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으나 오후 일정을 위해서 냉정하게 뿌리쳐야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