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말라가

스페인-말라가-창문으로 시가행진을 즐기면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다.190416

나그네수복 2019. 11. 28. 15:16


















































온통 거리가 난리가 아니다. 

시민전체가 축제에 나선 모습이다. 

아마도 거리에 쏟아진 숫자로보면 집 지키는 사람도 없을 듯 싶다.

간신히 검은 옷으로 가득한 이 골목을 헤치고 나가면

 저 골목에서 흰옷을 입은 행렬들이 쏟아져 나온다.

다른 골목에서는 붉은 옷을 입은 행진이 느릿느릿 이어지고

행렬은 기다림의 끝판이다.

지루하지도 않는듯 쉬고 가고 가고 쉬고 끝이 없다.

참여한 사람들도 구경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한마음이고 이웃이다.

쉴 때 마다 아는 사람들끼리 인사도 나누고 한담도 나누고

어린이들도 뒤따라 다니며 귀염을 떨치고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창문으로 시가행진을 즐기면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