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그라나다
스페인-그라나다- 플라맹고의 여인이 멋들어진 춤을 추고 있었다. 190421
나그네수복
2020. 2. 11. 10:41
동네 뒷 길을 돌다보니 동네 놀이터로 보이는 널찍한 공터가 보이는데 놀이기구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쉼터의 역할이다.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건물이 있어 들어갔더니 칸칸막이가 여인숙같은 집이었는데
사람이 살지는 않고 딱 옛날 연립주택이다 코랄 델 카르본이라고 이름한 이 건물은
예전에 그라나다에 모인 상인들을 위한 숙박지겸 창고겸 물물교류지로서 사용된 곳이란다.
36가구가 살던 집으로 변했다가 여러경로를 거쳐 현재 문화재로 복원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원래 건물을 14세기에 지어졌다고 하니 7백년된 건물이다.
골목어귀에 산 그레고리오 베티코라는 조그만 교회가 있어 들여다보기도 했다.
골목길들 다 내려온 광장에는 플라맹고의 여인이 멋들어진 춤을 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