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그라나다

스페인-그라나다-측정할 틀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아야한다.190420

나그네수복 2020. 1. 17. 18:22


















































이 궁전의 아라베스크는 추상적인 야자 잎을 기하학적 문양으로 짜 맞춘 꽃들과

조합되었으며, 불꽃, 자스민 꽃의 개화 그리고 눈송이 모양은 신묘한 수학의 영원한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있다.

더욱이 종교적 시구의 구절이 문양들 내에 흩뿌려지거나 뒤얽혀있으며,

뾰족한 아치는 마치 촛불이 피어오르는 것처럼 형상화 하였다.

어우러지기도 하고 펼쳐나가기도 하는 기하학적 장미와 별들은이슬람 정신의

정수를 그대로 반영한다.

장미와 별들은 모든 공간, 존재, 우주의 중심인 ‘신성한 진실(divine reality)’을 표현하는

가장 고결한 상징이며, 다른 어떤 물건 혹은 존재도 이 신성함에 근접할 수 없으며

다만 그 이미지에 근접할 뿐이다. 그런 까닭에 이것은 무한을 향하여 중심에서

또 중심으로 반영되어졌으며 존재의 통일은 두 가지 방식으로 레이스 문양에 표현되었다.

이러하듯 표현된 아라베스크의 추상적인 형태로 인하여, 이 예술적인 형태는 때때로

“비인간화”라는 말로서 언급되어지나, 사실 아라베스크는 인류에게 우리의 존엄성을

측정할 틀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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