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그라나다
스페인-그라나다-대칭과 변환, 합동 등을 학습할 수 있게 해준다.190420
나그네수복
2020. 1. 17. 17:56
테셀레이션(tessellation) 이란 마루나 욕실 바닥에 깔려 있는 타일처럼 어떠한
틈이나포개짐이 없이 평면이나 공간을 도형으로 완벽하게 덮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테셀레이션은 역사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기원전 4세기에 이슬람 문화의
벽걸이 융단, 퀼트, 옷, 깔개, 가구의 타일, 건축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이집트, 무어 인, 로마, 페르시아, 그리스, 비잔틴, 아라비아,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발견된다.
테셀레이션 패턴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위치한 이슬람식
건축물인 알함브라 궁전이다.
이 곳의 마루, 벽, 천장들은 반복되는 문양으로 테셀레이션 되어 있다.
이러한 예는 비단 외국의 고대 문화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문양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 길거리의 보도 블록이나 거실,
목욕탕의 타일, 상품의 포장지 문양 등 수없이 많다.
이러한 테셀레이션은 우리에게 단지 예술적인 아름다움만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는 무한한 수학적인 개념과 의미가 들어 있어 흥미 있게 도형의 각의 크기,
대칭과 변환, 합동 등을 학습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