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과 통일의 상징이자 베를린의 개선문 브란덴부르크그문 광장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휴대폰점포라고 있는 곳은 어느곳이나 문앞에 큼직한 갤럭시광고가 붙어있다.
베를린의 허파 티엘가르텐공원의 조감도. 산만큼은 대한민국처럼 좋은 곳 있나? 서울 생각으로 공원에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가는 공원마다 생각보다 한산해서 지금도 왜 그럴까? 의아....
사볼까하고 만저봤더니 딱딱해서 얼른 손을 떼고 말았다. 느낌으로는 먹기가 난감할 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은 잘도 사먹어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가 평화의 상징으로 건축을 명한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은 건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베를린에서는 가장 중요한 건축물의 하나이다. 19세기 이후 전쟁에 승리한 프로이센군 및 독일군이 개선할때 반드시
통과하는 개선문이 되었다. 시내로 들어가는 18개의 문 중 가장 웅장한 브란덴부르크 문은 건축가 카를 랑한스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정문을 본따 1788년부터 1791년까지 건축했다. 도리스 양식의 기둥 12개와 사암으로 만든 이 문의 맨 위에는
요한 고트프리트 샤도가 '로마신화 속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 를 묘사하여 만든 4두 전차가있다. 2차세계대전때 파괴되었다가
1957년부터 1958년에 걸쳐 복원 공사를 했다.분단시절에는 이 문을 중심으로 남북이 분리되어있었다.
관광객들이 엄청 많이도 몰려있다. 관광산업이라는 말도 실감나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눈앞의 일에 치여서 젊은 시절을
숨가쁘게 살아와야만 했던 나그네 자신을 돌아보게한다.
브란덴부르그 광장에서 젊은이들이 젊음을 발산하고 있다. 나그네와는 별로 내용전달이 안되는데 이곳 사람들은 청년들이 움직임을 가질 때마다 박장대소 손벽을 치며 재미있어한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포즈를 잡아주는 군복차림도 있고 인력거꾼도 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사람도 있고 꽃을 팔면서 촬영에
응해주는 할아버지도 있고 그러나 여러행태의 그 사람들이 구차해보이질 않고 행복을 나누는 사람같아 즐겁고 유쾌해보인다.
부란덴부르그 개선문의 변천사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안내판을 나그네도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