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시내풍경-먹이는 주지 말랜다. 정겨운 동네모습이었다.190415
나그네수복
2019. 11. 7. 14:31
구엘공원을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은 새벽에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온다.
새벽에는 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지못한채 길만 찾아왔는데 그 길로 다시 내려오니
아침에 가졌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골목길을 내려오는데 어느 빵집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빵을 산다.
사람들은 관광객들이 아니고 원주민들이어서 아마 동네맛집인 것 같아 무조건 줄을 섰다가
빵을 받아들고 오거리 동네 벤치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점심을 대용했다.
조그만 무대가 설치되어있는 조그만 광장인데 관광객들이 군데군데 우리처럼 먹는 사람도 있고
근처에 병원이 있는지 환자복차림의 할머니도 강아지를 끌고 나와 즐기는데
우리보고 먹이는 주지 말랜다. 정겨운 동네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