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구엘저택-지난날의 구호 한강르네상스라는 말이 생각나다.190413
나그네수복
2019. 10. 7. 10:18
옥상순례를 마치고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서서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본다
소품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가우디의 존재를 실감했기 때문인가 보다.
하다못해 손잡이, 문고리 하나도 유심히 보게된다.
물주 구엘을 생각하며 지었을 이 건물엔 온갖 정성이 다 들어있다.
참 꼼꼼하기도 하다. 처음에는 가우디 건축물에 의례히 구엘이라는 이름이 따라다녀서
뭐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건축가로서의 가우디를 알아주고 믿고 신뢰하는 사람이었고
가우디는 거기에 보답하기위해 혼신의 작가정신을 발휘한 사이였다는게 확실히 드러난다.
그런 가우디의 건축물이 지금은 바르셀로나를 먹여살린다고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도시가 되었단다.
나그네가 그 명성을 찾아 동방의 땅 끝에서 찾아올 정도이다.
서울은? 서울은? 아마도 언젠가 새바람이 불겠지?
지난날의 구호 한강르네상스라는 말이 생각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