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도심사찰로 변한 수도산 봉은사
나그네수복
2011. 2. 5. 15:03
1996년에 완공된 미륵대불은 봉은사의 새로운 성보로써 높이 23m로 국내 최대의 크기의 부처님입니다. 미륵대불 앞에 위치한 미륵전은 법왕루를 새로 증축하면서 옛 법왕루를 그모습 그대로 옮긴 전각입니다. 현재 미륵전과 미륵부처님이 모셔진 광장은 신도들의 기도 장소이지만 큰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심속 고사찰과 현대식 건물의 대비가 재미있다.
북극보전은 영산전과 함께 1942년 중건되었으며 산신 $칠성 $독성(나반존자) 등이 모셔져 있어 흔히 흔히 삼성각(三聖閣)이라 부르며 칠성각(七星閣)이라 불리웁니다. 북극보전은 민간신앙과 불교가 자연스럽게 접목되었음을 느낄 수 있으며, 민간신앙에 대한 불교의 관용정신이 깊이 스며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영산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主佛)로 모시고 좌우보처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의 양 옆으로 16 아라한이 옹위하고 있으며 후불탱화와 16나한도, 신중탱화 등의 불화가 있습니다. 영산전은 나한님을 모셨기 때문에 나한님의 영험을 입고자 하는 불자들의 기도 발원이 간절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