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편 잡기장 한구절

나는 꼴같지않게 생각하는 내 모습이 우스워 미소짓는다.181008-브라이스 케년

나그네수복 2020. 3. 10. 08:34






철학자 베르겐슈타인의  저서 "논리철학 논고"의 명제 

1.세계는 일어나는 모든 것이다.

2.일어나는 것, 즉 사실은 사태들의 존립이다.

3.사실들의 논리적 그림이 사고이다.

4.등...  5.등... 6.등...

7.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말할 수 없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집중자세로 열지은 브라이스 협곡의 꽃피는 기둥들을

보면서 논리철학을 생각한다.

브라이스 협곡은 제7의 명제다.

말할 수 없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여야한다.

말할 수 없는 브라이스케년의 장관 앞에서는 침묵할 수 가 없다.

누가 이 황홀찬란 앞에서 지극한 감탄사를 발하지않고

침묵하여 논리철학 논고의 결론을 증명해줄 수 있겠는가.

감히 브라이스협곡의 자연은 논리를 버리고 말 것이다.

나는 꼴같지않는 생각에 잠긴 내 모습이 우스워 미소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