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편 잡기장 한구절

겁도 없이 해맑게 발가벗었다.6190415-바르셀로나 구엘공원

나그네수복 2020. 4. 20. 15:48






가우디의 담벼락은 개구쟁이 돌들의 놀이터

짜부러지고 찌부러지고  울퉁불퉁 못난이 돌

생기다 말았나. 우스꽝스럽게 비틀 배틀

까불까불 개갈스러운 몸매를

부끄러움도 없이 해맑게 발가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