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넌너 산을 오르는 오솔길. 푯말을 보니 이길이 유명한 철학자들이 사색을 즐기며 걸었다는 철학자의 길..
하이델베르크라는 말은 독일어로 '신성한 산'이라는 뜻을 지닌다.
네카 강변의 도시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있는 도시 이다.
14세기 이래 독일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로써 수많은 문학가,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들이 이 대학에서 활동을 했다..
16세기 종교개혁 때는 루터파와 칼뱅파의 논쟁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낸 명문 대학이며 독일 전체의 철학을 대표하는 곳이기도하다
카를 하인리히와 괴테를 탄생시키기도 하고 "고성(Schloss)'과 '황태자(Prinz Carl)의 첫사랑의 무대이기도하다.
이 도시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대표적인 명소는 산책로인 '철학자의 길'과 '학생 감옥'이다.
철학자의 길은 일찍이 괴테, 헤겔 등 많은 철학자들이 이 길을 걸으며 명상에 잠겼다고 하여 유명하며,
1712년에 치외 법권 지역으로 설정한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학생 감옥은 이 도시의 전통을 잘 나타낸다.
옛 다리(Alte Bruecke)'와 하이델베르그유원이 발견된 지역인 선제후 박물관지역,
하우프트 거리와 마르크트 광장 역시 대표적인 명소이다.
역을 나오자마자 만나는 수많은 자전거들.
그리고 역앞 건널목을 건너자마자 만나는 기린조각.
먼저 숙소를 정하고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네카강의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다리를 건너면서
강변의 집들과 강변도로와 집들을 서로 얼마나 정겨운지 좌우로 훑어보며.
강을 건너 강변에서 공을 가지고 뛰어놀고 있는 싱싱한 아이들에게 말도 걸어보고
생각없이 강변도로로 올라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접어들었는데 이곳이 바로 철학자의 길 선명한 안내판이 반갑고.
마눌님과 헤겔이니 괴테니 야스퍼스니 칸트니 이길에서 생각하면서 걸었다는 철학자들을 이야기하며 철학자의 길을 겉는다.
한참을 철학자의 길 골목을 걸어가면서 이런집 저런집도 기웃거리고 돌담길 벽돌길 모양에서도
그리고 길의 냄새에서도 풋기어린 철학의 분위기를 만들어본다.
건너편에 하이델베르그 고성이 한눈에 쫙~ 고성을 제대로 보는것같아 너무좋다.
지붕뿐만 아니라 집모양이 특이한 쉼터.
도마뱀이 앞을 지나길래 조심스럽게 걸음을 멈추고 한컷